베트남 사파로의 자유여행은 다른 베트남 지역으로의 여행과는 조금 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베트남 유명 여행지들이 직항편을 이용해 갈 수 있는 것과 달리 사파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하노이를 통해 입국 후 다시 장거리 버스를 타야 갈 수 있는 지역입니다.
이 때 이용하는 버스의 운행시간이 편도기준 5시간 내외정도가 소요됩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사파 지역을 꼭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가는 분들이 아니라면 조금 부담이 되는 곳 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또 다른 베트남을 만날 수 있는 곳인 사파!
사파를 여행하고자 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적당한 베트남 사파 자유여행 여행코스와 일정을 짜는 요령들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 사파 자유여행 오가는데 왕복 10시간
자신의 여행일정이 일주일 미만인 여행객들이라면 사파를 여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경우 되도록 다른 지역보다는 사파를 중심으로 일정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파는 생각보다 볼거리가 풍부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조금 바쁘게 여행한다면 최소 3~4일, 천천히 느긋한 여행을 한다면 일주일 이상 머무를 수 있는 지역입니다.
또한, 오가는데에만 해도 하노이 기준으로 편도 5시간, 왕복 10시간이기 때문에 당일치지 여행을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평균적으로 1박2일, 혹은 2박 3일의 일정으로 투어가 많습니다.
자유여행은 일반적인 패키지 여행 프로그램에 비해 조금 시간이 더 오래걸리는 경향이 있으니 최소한 3박4일 정도 일정으로 구성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 하노이 공항에 도착하여 하노이를 방문하지 않고 바로 사파로 가는 일정을 구성하였는데 이 때 머물렀던 기간은 총 5박 6일이었습니다.
제가 여행했던 사파를 여행의 일정을 고려해 여러분들이 참고할만한 내용을 구성해보았습니다.
사파에서 할 수 있는 것들
자유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내 컨디션에 따라 그리고 나의 일정에 따라 조금 유동적으로 일정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파에 왔다면 한번쯤 해보거나 혹은 가보아야 할 일명 ‘Things to do list’라는 것도 존재하는 법. 때문에 사파에서는 다음과 같은 투어나 액티비티를 추천합니다.
1) 판시판 케이블카를 타고 판시판에 오르자
판시판은 동남아시아의 우산으로 불릴만큼 동남아 대륙 중 가장 높은 곳입니다. 당연히 사파와 인근지역도 꽤 고산지역에 속하는데 판시판은 그 중 가장 정점에 있는 곳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16년에 설립된 썬월드의 케이블카 사업으로 이 높은 지역을 그리 힘들이지 않고 올라갈 수 있는 설비가 완료되면서 사파 지역의 대표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사파지역을 관광지로 이름날리게 한 주요 역할을 한 것이 이 판시판인데 이 곳은 사파 방문자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2) 롱머이 유리다리
판시판과 함께 사파지역의 특색을 나름대로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곳 중 한 곳이 바로 롱머이 유리다리입니다.
사파지역의 관광스팟 중 한 곳으로 여러 사진에서도 볼 수 있는 무지개 계단이 있고, 바닥이 유리로 된 스카이워크가 있어서 관광지 역할을 하고 있는 곳으로 사파 시내에서는 약간 거리가 있어서 투어나 택시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습니다.
관광지이긴 하지만 사람이 아주 많은 곳은 아니기 때문에 호젓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점도 있고, 하늘자전거나 짚라인등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3) 깟깟마을
사파에서 도보로 30분 정도면 걸어서 갈 수 있는 소수민족 마을입니다.
딱히 투어를 이용하지 않아도 택시를 이용해 바로 이동이 가능하고 천천히 산책한다고 생각하면 도보로 갈 수 있는 가까운 마을입니다.
블랙 흐몽족이 살고 있는 곳으로 현재는 사파에서 이동이 쉽다는 장점 덕분에 관광지화가 많이 되어있어서 전통의상을 빌려 입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가족여행객들이라면, 이런 특별한 의상을 이용해 촬영을 하는 것도 기념이 된답니다.
4) 레드다오 스파
사파 시내에 많이 있는 스파들 중에는 족욕서비스를 하는 곳들이 다수입니다.
요건 사파가 아니라 베트남 전체적인 분위기로 마사지를 받기 전에 족욕을 서비스로 제공하거나 혹은 추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비용은 추가로 받는 곳도 있고 그냥 무료 서비스를 하기도 하는데, 여러가지 약재를 달여 넣은 이 족욕수를 시작으로 몸 전체를 푹 담글 수 있는 허브배쓰를 할 수 있는 곳들도 꽤 많습니다.
이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것이 바로 사파에서 받을 수 있는 레드다오 허브 배쓰입니다.
레드다오 허브 배쓰는 사파에서 30분 정도 이동하면 방문 가능한 타핀마을의 주요 소수 민족인 홍다오 족을 만날 수 있는데 이들의 전통적인 목욕법입니다.
사파는 타핀 마을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이 전통방식의 레드다오 배쓰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많으며, 의외로 다른 베트남 지역에서는 경험을 하기 쉽지 않으니 사파에서 체험해보면 좋습니다.
5) 소수민족 마을 트래킹
마지막으로 추천할 수 있는 활동은 바로 트래킹입니다.
앞서 언습한 마트라, 타핀 빌리지부터, 라오차이나 타방마을을 둘러보는 트래킹을 할 수 있는 코스들이 꽤 다양하게 있습니다.
다른 동남아 지역의 일반적인 산악 트래킹이나 혹은 밀림 트래킹들에 비해 코스가 굉장히 편하고 개인에 따라 조절이 가능한 프라이빗 트래킹도 가능합니다.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고 해도 크게 불편함 없이 경험할 수 있으며 현지인들의 생활을 살펴보고 식사도 가정식으로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베트남 사파 자유여행 중 체험 해 보시기를 강추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