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전통 술 풀케 알아보기 – Pulque

멕시코에사 가장 중요한 술은 무엇일까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데낄라를 꼽는 경우가 많을 것 입니다. 그리고 아주 간혹 맥주 코로나를 연상하는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잘 알려진 술 이외에도 멕시코의 전퉁술이 한 가지 더 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풀케라는 술 입니다.

우리에게 멕시코의 대표 술로 알려진 데낄라는 용설란으로 만들어지지만 그 중에서도 블루 아가베라는 종류의 용설란으로만 만들어지는 술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과달라하라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데킬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데킬라 자체는 크게 메스칼이라는 주류의 한 부류로 볼 수 있고, 메스칼과 풀케는 만드는 원료가 조금 달라집니다.

결국 모두 따지자면 원료는 용설란이라는 점에서 모두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멕시코 전통 술 풀케 원료

멕시코 전통 술 풀케 어떤 술일까?

풀케 역시 앞서 살펴본대로 용설란으로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메스칼과 데킬라와는 다르게 용설란의 줄기로 만들어지는 술이 풀케로 이용하는 용설란의 부분이 조금 다르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메스칼과 데킬라는 용설란의 아랫부분을 주로 이용하여 만드는 것과 달리 풀케의 경우 이 아랫부분을 제외한 줄기 부분을 이용하는 것으로 만약 제배한 용설란이 과달라하라의 블루아가베 종류의 용설란이라면 이 용설란을 다듬어 아랫부분은 테킬라로 만들고 윗 부분은 풀케로 만들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재베한 용설란이 멕시코 중부의 품종이 조금 다른 용설란이라면 아랫부분은 메스칼이 되고 윗 부분은 풀케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풀케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풀케는 용설란의 수액을 채취하여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효모균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균으로 발효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용설란의 줄기 부분에 당도가 올라갈때 수액을 채취하여 이것을 발효시키게 됩니다.

도수가 비교적 높은 데킬라와 메스칼보다는 낮은 편이라 너무 높은 도수의 술을 피하는 이들에게는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술이기도 하고 증류방식인 다른 술들과 다르게 발효 방식이라 언뜻 우리나라의 막걸리를 연상하게 하는 느낌도 있는 술로 보입니다.

특징도 막걸리와 굉장히 유사한데 냄새부터 발효 주 특유의 향이 있고 만들어진 후 음용할 수 있는 기간도 그리 길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도 최근에는 가향된 여러가지 타입의 막걸리가 나오듯 풀케 역시 이 맛을 조금 더 친숙하게 느끼도록 과일도 넣고 초콜릿도 넣습니다.

여성들은 이런 칵테일 타입의 풀케를 좀 더 자주 마시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풀케
요즘 풀케
Pulquería Spiritu Santo Roma

풀케를 즐길 수 있는 곳 쿠에르나바카

풀케는 현재도 여러 지역에서 만들어지고 즐기는 음료이지만 예전보다는 그 인기가 많이 낮아진 편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전통성이 너무 강한 특징과 다른 주류에 비해 독특한 맛과 향 때문에 약간은 올드한 느낌을 받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우리나라에서 막걸리가 레트포 붐을 타고 인기를 얻었듯 풀케 역시 회생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멕시코 내에서 풀케가 가장 많이 만들어지는 지역은 멕시코 중부지역이기 때문에 중부지역에 속하는 멕시코시티와 인근 지역에서는 풀케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가게들이 꽤 있습니다.

풀케를 판매하는 곳들은 풀케리아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기도 하는데 Pulquería라고 써진 간퍈을 찾아보시면 좋습니다.

또 멕시코시티 근처의 들러볼만한 근교 도시인 쿠에르나 바카에서도 풀케를 흔하게 볼 수 있으니 멕시코 여행 중 한번쯤 경험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멕시코시티 내에서 한번쯤 풀케리아를 방문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메르까도 로마 근처의 Pulquería Spiritu Santo Roma 정도가 가장 적합합니다~

여러가지 과일을 섞어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풀케를 제공하기 때문에여성분들도 잠시 들러 한잔 정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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