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음식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이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런던에 들렀다면 먹어야 할 음식, 그것은 바로 런던 스콘입니다. 런던의 대표 베이커리 종류이자, 영국의 차 문화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스콘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한 런던 스콘 맛집 추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스콘은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일반적인 형태의 빵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주는 간식입니다.
부드럽지도 않고 폭신하지도 않은 스콘, 하지만 특유의 질감과 맛 때문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이 있으며 은은한 향을 가진 차 한잔과 즐기면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스콘은 그 기원을 주로 스코틀랜드에서 찾긴 하지만 영국의 가장 대중적인 제과 아이템인만큼 런던에서도 한번쯤 즐겨볼 만 합니다.
그렇다면 런던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맛이 좋은 스컨을 어디에서 만나보면 좋을까요? 런던 스콘 맛집 추천을 해보겠습니다. 애프터눈 티 프로그램이 아닌 스콘기준으로만 만든 리스트입니다.

체인점이라도 맛만 좋더라. 게일스 베이커리 – GAIL’s Bakery
- 주소 : 런던 내에 다수 있기 때문에 주소 무의미
- 영업 : 매일 오전 7:00~오후 6:30
런던에서 가장 만나기 쉽고 스콘!하면 저의 머릿 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중 한 곳은 바로 GAIL’s Bakery 입니다.
GAIL’s Bakery는 일종의 체인점으로 런던 시내만 하더라도 꽤 여러곳에 있는데 관광객들이 많이 머무는 소호와 블룸스버리에도 각각 매장이 하나씩 있습니다.
런던 곳곳에 제가 알기로는 10개가 넘는 매장이 있을만큼 찾기 수월한 베이커리입니다.
온라인주문은 물론 케이터링 서비스도 하는 곳이라 머무는 지역에 매장이 가깝지 않은 경우는 주문도 가능하기 때문에 온라인 주문으로 경험해볼 수도 있습니다.
매장마다 주문가능 시간은 좀 다를 수 있지만 보통 오전 08:00~16:00시까지 주문 가능 시간입니다.
다만, 당일 주문을 하면 바로 배송되는 우리나라와 같은 주문시스템은 아니고, 익일배송이나 날짜 지정 배송등으로 사전에 준비를 미리 해야합니다.

스콘의 종류도 꽤 다양한 편이라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스콘 이외에 최근에는 다양한 변형을 통해 독특한 맛들을 가진 스콘들도 꽤 많이 만들고 있는데 그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콘은 메이플 피칸 스콘입니다.
이 메이플 피칸 스콘은 약간 우리나라의 달고나 스콘같은 느낌으로 보면 되는데 메이플 시럽이 살짝 굳어서 먹는 순간 으스러지며 입안에 퍼지는 느낌이 그대로 홍차 한잔 꿀꺽할 수 있는 맛과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혹시 GAIL’s Bakery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매우 추천드립니다.

치키 스콘 – Cheeky Scone
- 주소 : 43 Pembridge Rd, London W11 3HG 영국
- 영업 : 화~일요일 오전 10:00~오후 5:00
하이드 파크 뒷 쪽을 걷다가 우연히 만난 스콘 가게, 바로 치키 스콘입니다.
매장자체가 엄청 크거나 혹은 외부에서 눈에 띄는 편은 아니지만, 매장 자체가 사람이 북적이는 곳이라 이게 뭐야~ 싶은 마음으로 얼핏 보다 알게 된 곳인데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생각보다 인기가 많았던 베이커리로 다양한 스콘이 준비된 곳입니다.
사실 런던 스콘 맛집 추천리스트들을 차지하고 있는 대부분의 곳들이 스콘을 별도로 판매하는 베이커리라기 보다는 애프터눈을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찻집들이기 때문에 이런 류의 스콘 전문 가게들이 생각보다 없어서 더욱 희소성에 빛나는 곳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스콘들을 직접 골라서 포장할 수 있는데 엄청난 관광객과 함께 현지인들도 꽤 있어서 사람이 늘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얼그레이 허니 스콘과 애플크럼플 스콘이 꽤 매력적이고 이 곳에서도 메이플 피칸 스콘이 있긴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메이플 피칸 스콘은 게일스 쪽이 더 좋았습니다.
애프터눈 티까지는 좀 번거롭고 스콘은 먹고 싶다! 하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메종 베르투 – Maison Bertaux
- 주소 : 28 Greek St, London W1D 5DQ 영국
- 영업 : 매일 오전 9:30~오후 6:00
메종 베르투는 꽤 오랫동안 소호지역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베이커리입니다.
프랑스 베이커리를 컨셉으로 하고 있긴 하지만 영국식 스콘들이 메인으로 팔리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 스콘의 맛보다는 클로티드 크림이 꽤 좋은 곳입니다.
다만, 제가 이곳에 방문했을 때에는 별다른 인종차별등을 느낀 적은 없었지만 특정 시간에 일하는 직원이나 특정 서버가 인종차별을 한다는 평들이 좀 있는 곳입니다.
매장내에 한국인들에게는 다소 어색할 수 있는 소지품 관리에 대한 주의문구도 정성껏 적어놓아서 꽤 즐거운 방문이었는데 이후 여러 후기들을 통해 인종차별에 대한 멘트가 있는 것을 보고 다소 의외라는 생각을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스콘과 클로티드 크림등의 맛이 매우 괜찮은 편이라 스콘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할만 한 곳 중 한 곳입니다.